배우 도경수가 김우빈, 이광수와 함께 맞췄던 ‘잃어버린 우정 반지’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조각도시’ 주연 배우 도경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을 계획한 요한(도경수)에게 복수하는 액션 드라마로, 도경수는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 역을 맡았다.
극중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이광수와 함께 악역 케미를 자랑했던 도경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이광수로서 재발견한 부분이 많았다. ‘괜찮아 사랑이야’ 때 같이 연기하기는 했지만, 사실 겹치는 신이 많이 없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광수 형의 연기를 처음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건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이 엄청 나더라”며 “처음에는 워낙 친하다 보니 연기할 때 눈 못 쳐다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집중이 더 잘 됐다. 함께 연기하면서 놀란 부분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도경수는 이광수, 김우빈과 함께 tvN ‘콩콩팡팡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으로 예능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멕시코로 해외 여행을 떠난 이들은 현장에서 우정 팔찌와 우정 반지를 맞추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지만, 결국 여행 도중 잃어버리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팔찌와 반지를 분실한 것에 대해 도경수는 “제가 평소 액세서리류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손을 씻거나 할 때 뺐던 거 같은데, 보니 잃어버렸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정 팔찌와 반지 분실과 관련해 이광수가 크게 불평했지만, 결국에는 김우빈을 제외한 모든 일들이 반지를 분실했다는 사실이 팬들 사이 크게 이슈가 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그러니까요!”라고 공감한 도경수는 “광수형도 반지를 분실했더라. 저에게 할 말이 없는,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억울한 속내를 드러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