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최우수상’으로 2관왕...“‘이강달’ 여행 같은 작품” [2025 MBC 연기대상]

최초입력 2025.12.30 23:49:03

배우 강태오가 ‘2025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2025 MBC 연기대상’은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이선빈이 MC를 맡았다.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의 트로피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강태오에게 돌아갔다. 앞서 김세정과 함께 ‘세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강태오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강태오는 “처음에 데뷔를 하고 신인 시절, 경력이 많이 부족했던 시절, 작품을 하거나 연기를 하면서 현장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먹으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줄 알았다”며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지만, 필모가 쌓이고 경력이 쌓일수록 다음 작품에 있어 책임과 부담감이 더 무거워져서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이 많은 상태로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여행을 다녀왔을 때의 감정을 가져다준 작품이었다. 현장에서 즐겼고 많은 좋은 스태프와 배우들과 화목한 현장에서 여행 온 것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전국 각지에서 가족 같은 시간을 보낸 거 같아서 즐거웠다”며 “그 현장을 화목하게 해주고 제가 연기를 오랜만에 즐기면서 하고 있구나를 깨닫게 해주고, 한 번더 알게 해주신 감독님게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연심’이라는 사랑의 감정을 소재로 아름다운 글을 집필해 주신 작가님, 함께 여행을 떠난 많은 선후배님들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태오는 “항상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해 주고 제 편이 돼 주는 가족 너무 고맙고, 늘 강태오라는 배우가 잘 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대표님과 소속사 직원들 고맙다”며 “무엇보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았던, 자기 자신 보다 더 아껴주고 절 0순위로 생각해 준 매니저들 고맙고 사랑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