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 원희가 ‘라디오스타’에서 선보인 최현우와의 합동 마술 무대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하루 뒤 열린 공식 행사에서도 그 여운을 이어갔다. 손가락을 튕기는 한 동작으로 무대의 흐름을 바꿨던 원희는 화이트 스타일링의 아일릿과 함께 등장해 또 한 번 시선을 끌었다.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 ‘메종 다미아니’의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프닝 이벤트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미아니 그룹 귀도 다미아니를 비롯해 글로벌 앰버서더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정려원, 김나영, 신예은, 화사, 이재욱, 그리고 그룹 아일릿(ILLIT)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일릿은 순백의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아일릿의 등장 장면은 전날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와 맞물리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최현우와 함께 아일릿 멤버 원희가 출연해 첫 지상파 토크 예능임에도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원희는 ‘국민 여동생’ 수식어에 대해 “국민 여동생 말고 지망생”이라며 선을 긋는가 하면, 자신도 국민이라며 “국민 개미, 국민 잡초, 국민 새싹도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7년생인 원희는 “‘라디오스타’도 2007년에 시작했다. 우리 친구”라는 순발력 있는 멘트로 MC들의 감탄을 이끌었다.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최현우와 원희의 합동 마술이었다. ‘국민 마술사’ 최현우와 ‘예능 병아리’ 원희가 함께 선보인 퍼포먼스에서, 원희의 손가락을 튕기는 동작을 신호로 무대의 흐름이 바뀌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현우는 “마술 올림픽보다 더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고, 원희 역시 “몰이 당하는 게 꿈이었다”며 첫 예능 출연의 의미를 솔직하게 전했다. 세대를 넘나드는 합동 무대는 토크와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방송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방송 직후 아일릿은 다미아니 행사에 참석해 또 한 번 화제를 이어갔다. 무대 위 마술로 시선을 끌었던 원희와 아일릿 멤버들은 현실 무대에서도 주얼리와 어우러진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라이징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예능과 패션, 무대가 한 흐름으로 이어진 순간. 손가락 한 번에 분위기를 바꾼 아일릿 원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