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밝은 웃음 뒤에 가려져 있던 ‘파워 연예인’의 속앓이가 끝났다. 최근 방송을 통해 “누군가에게 의지하기 힘들다”며 눈물을 보였던 혜리가, 자신을 갉아먹는 악성 게시물들을 향해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5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혜리를 대상으로 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을 선언하며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대응은 단순한 엄포가 아니다. 써브라임 측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고소를 진행했다”며 “현재 다수의 피의자 신원이 특정돼 경찰 조사를 마쳤고, 이 중 일부는 모욕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간 혜리가 묵묵히 활동하는 동안 물밑에서는 악플러들과의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사전 고지 없는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합의 없는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다.
이번 강경 대응이 더욱 대중의 공감을 사는 이유는 최근 혜리가 보여준 ‘지친 내면’ 때문이다.
혜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당시 상담에서 그녀는 타인에게 에너지를 얻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는 성향을 진단받았다. 특히 “스스로를 책임지며 버텨온 삶”이라는 말에 왈칵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그간 그녀가 감당해 온 유명세의 무게와 악플로 인한 고통을 짐작하게 했다.
항상 씩씩한 모습으로 ‘가장’의 역할을 해왔던 그녀가 이제는 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시작한 셈이다.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주변을 정리한 혜리는 다시 본업으로 달린다. 그녀는 오는 2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를 통해 특유의 예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혼자 삭히는 대신 ‘단호한 응징’을 택한 혜리. 그녀의 결단이 더 건강하고 단단한 활동으로 이어질지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안녕하세요. 써브라임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혜리와 관련된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혜리를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25년 총 두 차례에 걸쳐 관련 게시물 작성자들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형사 고소가 진행된 피의자 중 다수의 신원이 특정되어 관할 경찰서에 사건이 이송되었으며,
이 중 일부는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당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증거 자료 수집을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사전 고지 없이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는 없으며,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범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끝까지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