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과 시술 후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며 당시 상황과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월 말부터 2월까지 좋은 일정이 많아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수면 슈링크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며 “눈을 뜨자 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과 함께 얼굴 피부가 화상처럼 벗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진물과 물집이 생겼고, 거울을 본 순간 절망적이었다”며 “병원 측에서는 시술 과정에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의서 작성, 시술 전 피부 진단, 부작용 설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병원 측과 치료 및 피해 보상에 대해 논의했으나, 법적으로 합당한 피해 산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국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권민아의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으로, 얼굴 전체가 화상을 입은 상태다.
권민아는 “치료와 흉터 관리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며 “잡혀 있던 일정들을 취소하며 매일 사과를 전하다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일로 공황 증상도 다시 찾아왔다”며 정신적 고통 역시 호소했다. 권민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으로 정직한 판단을 받고 싶다”며 “또 다른 소송 절차가 시작돼 지치지만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9년 탈퇴했다. 지난달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긴급 구조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