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33년 라디오 딱 한번 펑크…성수대교 붕괴 날 “내가 사고난 줄”

33년 동안 마이크를 지켜온 DJ 김혜영이 단 한 번 라디오를 비운 날이 있었다. 하필 그날은 성수대교가 붕괴된 대형 참사 당일이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김혜영 무려 33년의 대기록! 싱글벙글쇼 김혜영 1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영은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33년간 진행하며 겪었던 유일한 ‘펑크’ 사연을 털어놨다.

김혜영은 “한 번 펑크를 낸 적이 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TV 프로그램 촬영차 전남 장흥에 내려가 있었고, 아침 7시 차량 이동 중 뉴스를 통해 성수대교 붕괴 소식을 접했다.

33년 동안 마이크를 지켜온 DJ 김혜영이 단 한 번 라디오를 비운 날이 있었다. 하필 그날은 성수대교가 붕괴된 대형 참사 당일이었다. 사진=유튜브
33년 동안 마이크를 지켜온 DJ 김혜영이 단 한 번 라디오를 비운 날이 있었다. 하필 그날은 성수대교가 붕괴된 대형 참사 당일이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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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라디오는 녹음 방송으로 나가고 있었는데, 워낙 큰 사건이라 전면 생방송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 문제는 같은 날 TV 역시 생방송 일정이 겹쳐 있었다는 점이다.

라디오 제작진과 TV 제작진이 긴급히 조율한 끝에 김혜영은 TV 생방송을 우선 진행하고, 라디오에는 대타 진행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커졌다.

김혜영은 “제가 지각도, 결석도 안 하던 사람인데 안 나오니까 방송국에 전화가 불이 났다”며 “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것 아니냐, 무슨 일 생긴 것 아니냐는 연락이 계속 왔다”고 밝혔다.

특히 “그날은 방송국 7층이 온통 전화로 마비됐다더라”며 “다음 날 생방송에 복귀해 직접 안전하다고 말하고 나서야 조용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33년 동안 마이크를 지키며 단 한 번 비웠던 날. 그날이 대한민국 현대사에 남은 대형 사고 당일이었다는 사실은 김혜영의 긴 방송 인생만큼이나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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