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이 20대 시절 겪은 굴욕적인 데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이용진은 등장부터 출연진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상민이 “이런 B급 같은 자식이”라고 농담을 던지자 이용진은 “C급 출신이 이런 얘기를 해? 오늘 칼춤 춰요?”라고 받아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과거 인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카이가 “고백받아본 적 있냐”고 묻자 이용진은 “개그맨 회식 자리에서 인기투표를 하면 제가 1위를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카이는 “이렇게 당당한 게 꼴값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이용진의 굴욕적인 과거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그는 “20대 때 썸 타던 친구와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술 취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욕설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가만히 있었더니 썸녀가 ‘왜 가만히 있어? 겁먹었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이용진은 자존심이 상해 상대를 불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슴에 불이 올라와서 ‘헤이 헤이’ 하면서 불렀는데 전력 질주로 달려오더니 때리더라”며 “두 대 맞고 바로 기절했다. 썸녀가 깨워줬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용진은 “정말 망신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용진은 현재 아내와 소개로 만나 연애와 결혼을 포함해 약 15년째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의리가 있어서 함부로 헤어지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용진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 Mnet ‘비틀즈 코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