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다섯 번째 천만 영화로 누적 관객 6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며 또 한 번 기록 경신에 나섰다.
17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372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이로써 유해진은 ‘왕의 남자’(1223만), ‘베테랑’(1341만), ‘택시운전사’(1218만), ‘파묘’(1191만)에 이어 다섯 번째 천만 영화를 추가하게 됐다. 다섯 작품 누적 관객 수만 6321만 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기록은 의미가 남다르다. 유해진의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베테랑’(1341만)을 이미 넘어선 데 이어, 역대 흥행 순위 상위권인 ‘아바타’(1400만), ‘겨울왕국2’(1376만)까지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현재 흐름이라면 역대 5위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단종 복장을 한 어린이 팬이 등장하자 유해진은 환한 표정으로 아이를 번쩍 들어 올리며 직접 교감에 나섰다. 스크린 속 비극적인 왕과 달리 무대 위에서는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영화 속 캐릭터가 실제 관객으로 이어지는 ‘키즈 신드롬’까지 확인되면서 작품의 흥행 동력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데뷔 28주년을 맞은 유해진이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또 하나의 기록을 써 내려가는 가운데, 역대 1위 ‘명량’(1761만)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