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아리랑’(ARIRANG)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털어놓았다.
20일 유튜브 방탄티브이(BANGTANTV) 채널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라이브가 진행됐다. “손 꼽아 기다린 날”이라고 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7명이서 앨범으로 또 소식 드리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고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과 소통에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신보 ‘아리랑’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 컴백하게 된 지민은 “솔직히 쉽지 않았다 9개월 만에 앨범을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며, 뷔는 “너무 이 순간을 바라왔고, 많이 길었다. 저희가 준비기간이 많이 길었다. 다 같이 전역하고 나서부터 앨범 작업을 시작하고 뮤비도 찍고 나서도 연습 기간이 길게 나왔다. 정말 이 순간만을 정말 많이 기다렸고, ‘드디어’라는 생각이 많이 난다”고 전했다.
슈가는 “시간이 진짜 안 가다가 3월 되니 어 뭐야 하는 기분이다”이라고 했으며, 이에 지민은 “9개월이 긴 시간이기는 했지만 앨범 하나를 제작하기에는 촉박하기는 했다. 무사히 나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민은 ‘아리랑’이라는 앨범 타이틀에 대해 “처음에 제목 듣고 ‘괜찮을까’라는 말이 많았었다. 사실 ‘아리랑’ 자체가 한국 사람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알고 친숙하면서도 큰 의미를 가진 단어이자 민요다. 이 단어를 우리가 이걸 써도 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았었다”고 고백했다.
RM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저희의 지금을 묶으려면, 공통점이 저희를 사랑한다는 것과 한국인이라는 것 밖에는 없다. 7명의 멤버를 묶을 수 있는 것이 전원 한국인”이라며 “아직도 저는 촌놈이고, 건조한 의미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여러 고민을 하다 선택하게 된 키워드”라고 털어놓았다.
지민은 “작업 끝나고 밤에 모여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했던 말이 정체성이었다. ‘우리다운 것’은 무엇이고, ‘방탄스러운 것’은 무엇이고 했다. 요즘은 여러 국적을 가진 팀도 많은데, 우리는 모두 한국사람이니, 한국스러운 것을 넣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뷔는 “아리랑이라는 단어 자체가 뜻도 사랑스럽고 깊어서, 그걸 넘어서 표현할 것들도 많을 것이라고 봤다”고 했으며, 제이홉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앨범 타이틀을 잡는다는 것 자체가 멋있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슈가는 “주변에서 너네(방탄소년단)가 다시 오랜만에 나오는데, 타이틀이 아리랑이어서 좋은 것 같다고 했다”고 주변의 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RM은 ‘아리랑’에 대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키워드 같다. ‘아리랑’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저항이나 한의 상징이자, 어떤 사람에게는 애환과 그리움의 노래, 여러 정서가 깔려있기에 저희가 표현하려는 다양한 감정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민은 “이 아리랑이 뭐지 한 번씩 찾아보실 거 같다. 기쁜 마음으로 결정하게 된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으며, RM은 “‘아리랑’과 힙합스러운 팝 선율이 섞였다. 김치 얹은 페스츄리 같다. 관객들이 이 아리랑을 따라 불러주시면 정말 웅장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