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지키는 선택처럼 보였지만, 뒤에는 다른 흐름이 있었다. 임수정의 행동이 단순한 ‘은폐’가 아닌 ‘설계’였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는 기수종(하정우 분)의 납치 사건을 둘러싼 김선(임수정 분)의 의미심장한 행보가 그려졌다.
이날 김선은 남편 기수종이 연루된 납치 사건을 덮기 위해 직접 나섰다. 경찰의 의심이 짙어지는 상황에서도 “밤 12시에 귀가했다”고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며 남편을 보호했다.
뿐만 아니라 사건 핵심 단서였던 기수종과 민활성의 마지막 대화 기록을 직접 확인한 뒤 삭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흔적 지우기에 나서는 모습까지 보였다.
겉으로는 남편을 지키려는 아내의 선택처럼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급격히 뒤집혔다.
기수종이 잠든 사이, 김선은 요나(심은경 분)의 전화를 받았다. 요나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거죠?”라고 물었고, 김선은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사전 공모를 의심하게 했다.
앞서까지 남편을 위해 움직이던 김선이 사실은 다른 인물과 연결돼 있었던 정황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결국 김선의 선택은 ‘보호’가 아닌 ‘판 짜기’였을 가능성이 커졌다.
남편을 덮어주던 아내, 그리고 뒤에서 이어진 또 다른 관계.
이날 방송은 김선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이 어디까지 계획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