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데뷔 28년 만에 ‘천만 배우’로 우뚝 선 감격스러운 소회와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뒤에 숨겨진 처절한 사투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36회는 ‘흥행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에서 역대급 빌런 ‘한명회’를 연기하며 1,400만 관객을 홀린 유지태다.
유지태는 최근 ‘왕사남’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 매출액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천만 등극은 유 퀴즈 덕분이 아닌가 싶다”며 겸손한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그 영광 뒤에는 배우로서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
그는 압도적인 포스의 한명회를 만들기 위해 급격한 체중 증량을 감행했고, 이 과정에서 고지혈증, 급성 위염, 대장염까지 얻었다는 사실을 털어놔 주위를 숙연케 했다. 또한 거장 장항준 감독과의 호흡은 물론, 아내 김효진의 리얼한 반응까지 공개하며 ‘인간 유지태’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장항준 감독의 깜짝 인터뷰와 함께 단종과의 대립 장면에서 보여준 소름 돋는 즉석 연기는 현장 스태프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유지태의 진심은 연기 그 이상을 향해 있었다. 그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에 관심을 두게 된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현재 건국대 교수이자 학과장으로서 후배들을 양성하는 철학과 명대사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를 남긴 멜로 장인으로서의 현실 모멘트까지, 유지태의 28년 연기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