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돌아보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에서는 ‘1980년대 원조 책받침 여신’ 이상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아는 다섯 마리의 대형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상아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신의 리즈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팬레터가 너무 많이 와서 우체통이 터질 정도였다”며 80년대 하이틴 스타로서 누렸던 뜨거운 인기를 회상했다.
하지만 전성기 한복판에서 맞이한 결혼은 예상과는 다른 결과로 이어졌다. 이상아는 26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던 이유에 대해 “그때는 하이틴 스타들이 주로 배우로 변해가는 시기였다”며 “나도 결혼하면 어린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이상아는 “결혼 후 방송도 해보고, 장사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남는 게 없었다”며 허탈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세 번의 이혼을 언급하며 “짜증난다. 어떻게 그렇게 다들 잘 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뒤, “모두에게 쉬운 가족의 그림이 왜 나한테는 없을까 싶다”고 고백하며 끝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그럼에도 현재의 삶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상아는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애견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넓은 야외 공간과 반려견들을 위한 시설을 갖춘 카페를 직접 돌보며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이상아는 “예전에는 질투도 많고 시기도 많았는데, 지금은 심적으로 많이 안정됐고 여유로워졌다”며 한층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화려했던 전성기와 굴곡진 개인사를 지나, 이제는 반려견들과 함께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상아의 근황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