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아는 형님’의 역사를 다시 쓴다.
방송 시작 11년 만에 ‘금녀의 구역’이나 다름없던 형님 학교의 첫 여성 고정 멤버로 낙점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체기에 빠진 예능판에 어떤 새 바람을 일으킬지 가요계와 방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김신영은 최근 진행된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해 강호동, 이수근 등 기존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지난 9일 진행된 녹화에는 배우 정보석, 예지원, 박하선 등 쟁쟁한 게스트들이 출연한 가운데, 김신영은 특유의 친화력과 순발력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지난 2월 ‘입으로 먹고살고’ 특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김신영은 당시 제작진과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으며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현재 제작진은 ‘특별전학생’ 자격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녹화 일정도 이미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고정 합류가 확정적인 분위기다.
김신영의 합류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아는 형님’의 보수적인 멤버 체제 때문이다. 강호동을 필두로 한 남성 중심의 집단 MC 체제를 고수해 온 ‘아는 형님’은 2024년 이진호가 하차한 이후 ‘일일 형님’ 체제로 공백을 메워왔다.
만약 김신영이 정식 멤버로 이름을 올린다면, 이는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의 여성 고정 멤버 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남성 멤버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강력한 예능감을 지닌 김신영이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형님 학교’ 세계관에 어떤 변주를 줄지 기대가 모인다.
누리꾼들은 “김신영이라면 형님들 기 잡기에 딱이다”, “이수근과 김신영의 티키타카 벌써 기대된다”, “11년 만에 여성 멤버라니 신선하다”, “사실상 고정 가자”라며 폭발적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파격적인 변화를 선택한 ‘아는 형님’과 김신영의 만남은 조만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