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장서 ‘팔찌 500개’ 증발… 50대 남성 탈취 후 도주 ‘경찰 긴급 수색’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서막을 알리는 고양 공연장에서 입장용 팔찌 수백 개가 도난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소속사 측은 즉각 “정상 절차 없는 팔찌는 무용지물”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포하고 나섰다.

11일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긴급 입장을 통해 “본인 확인 부스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령한 팔찌로는 절대 입장이 불가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축제의 장이 순식간에 수사 현장으로 변했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티켓 부스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팔찌 약 500개를 탈취해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서막을 알리는 고양 공연장에서 입장용 팔찌 수백 개가 도난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서막을 알리는 고양 공연장에서 입장용 팔찌 수백 개가 도난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해당 팔찌는 관람객의 손목에 직접 착용해 입장 자격을 확인하는 필수품으로, 훼손되거나 분실 시 공연장 진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했으며, 현재 주요 길목을 중심으로 긴급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빅히트 뮤직은 도난당한 팔찌가 암거래 시장 등에 유통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소속사 측은 “팔찌를 개인적으로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목격할 경우 응하지 말고 즉시 공연 주최 측이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도난 팔찌의 고유 식별 번호 등을 통해 입장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 세계 아미(ARMY)들의 시선이 쏠린 투어 첫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며 주최 측은 보안 인력을 대거 강화하는 등 추가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BTS는 월드투어 ‘ARIRANG’(아리랑) 고양 2회차 공연을 예정대로 강행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이번 투어는 서울(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라는 역대급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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