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20주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던 ‘두번째 시그널’의 2026년 하반기 편성이 사실상 불발됐다.
tvN 관계자는 17일 MK스포츠에 “‘두번째 시그널’ 편성과 관련해 확정된 건 없다. 여전히 미정”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시그널’를 대신해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1’가 대체 편성된다는 소식 또한 “‘파친코’의 편성은 확정이나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시그널은’는 2016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시즌1의 주역들인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다시 뭉치면서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지난해 모든 촬영을 마쳤고,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방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조진웅이 미성년이었던 시절 범법을 저질렀으며, 그로 인해 범죄 이력이 남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고, 결국 조진웅은 이에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른바 ‘조진웅 리스크’로 인해 ‘시그널2’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일각에서는 ‘두번째 시그널’이 2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터라 올해 공개를 강행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 편성 무산은 피하지 못했다.
다만 ‘시그널2’ 공개와 관련해서 tvN은 앞선 공식입장을 통해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한 바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