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낭 속에서 ‘깨’가 왜 나와?” 故 신해철 죽음의 미스터리… 이찬원, 녹화 중 분노

멈춰버린 심장, 그곳에 남겨진 의문의 흔적이 12년 만에 다시 조명된다. 우리들의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의 비극적인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5일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 55회에서는 불안한 청춘들의 안식처였던 신해철의 삶의 궤적과 여전히 풀리지 않은 그의 사망 원인을 심층 분석한다.

지난 2014년, 넥스트의 신보를 준비하며 화려한 비상을 꿈꾸던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증 수술을 받게 된다. 하지만 비극은 수술실 안에서 시작됐다. 집도의는 환자의 동의도 없이 임의로 ‘위 축소술’을 진행했고, 수술 후 “이제 많이 못 드실 것”이라는 기괴한 말을 남겼다.

멈춰버린 심장, 그곳에 남겨진 의문의 흔적이 12년 만에 다시 조명된다. 사진=KBS 제공
멈춰버린 심장, 그곳에 남겨진 의문의 흔적이 12년 만에 다시 조명된다. 사진=KBS 제공

더욱 충격적인 것은 부검 결과였다. 심장을 감싸는 주머니인 심낭 안에서 식사물인 ‘깨’가 발견된 것.

이낙준 전문의는 “정상적인 상황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참혹한 결과를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찬원은 “환자를 실험 대상으로 본 것이냐”며 역대급 분노를 터뜨렸고, 오마이걸 효정과 장도연 역시 귀를 의심하며 눈물을 보였다.

신해철은 단순히 인기를 끄는 가수를 넘어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기술적 토대를 닦은 선구자였다. 독학으로 일궈낸 국내 최초의 미디(MIDI) 음반을 발매한 그는 서태지, 싸이, 김동률 등 기라성 같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와 고가의 장비 사용법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후배들은 겪지 않길 바란다”는 그의 따뜻한 미담은 마왕의 독설 뒤에 숨겨진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신해철은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기꺼이 자신의 ‘무기’를 공유했던 진정한 예인이었다.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거머쥔 ‘그대에게’의 탄생 비화도 공개된다. 집안의 반대를 피해 이불을 뒤집어쓰고 문방구에서 산 멜로디언 하나로 만든 곡이라는 사실은 그의 천재성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또한, DJ 시절 출연료 대신 ‘간섭받지 않을 자유’를 택하며 무급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던 파격적인 행보 역시 재조명된다.

독설가이자 로맨티시스트, 그리고 시대의 관찰자였던 마왕 신해철. 그의 숨겨진 일화와 비극적인 미스터리는 5월 5일 오후 8시 30분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신정환 “내가 엑셀 방송 대표? 진행자 계약”
‘왕과사는남자’ 박지훈, 음악 연기 예능 석권
케플러 김채현 발레복 논란…노출 어느 정도길래?
워터밤 여신 권은비, 시선 집중 글래머 옆·뒤태
북한 축구 8년 만에 한국 경기…아시아챔스 4강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