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박찬욱 비켜!” ‘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 백상 감독상의 주인공 될까?

대한민국 대중예술의 정점을 가리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8일) 마침내 막을 올렸다.

올해 영화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거장들의 각축전이 예고된 가운데, 특히 감독상을 둘러싼 ‘왕의 전쟁’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백상의 가장 뜨거운 관전 포인트는 단연 장항준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대결이다.

대한민국 대중예술의 정점을 가리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8일) 마침내 막을 올렸다.사진=쇼박스 제공
대한민국 대중예술의 정점을 가리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8일) 마침내 막을 올렸다.사진=쇼박스 제공

168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한국인 최초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상을 높인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 트로피를 두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작품상을 포함해 7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세운 두 팀은 일찍이 전 후보 참석을 확정하며 축제 분위기를 예열했다. 장항준 감독은 유지태, 유해진 등 ‘팀 왕사남’ 완전체와 함께 1680만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를 갖는다.

박찬욱 감독 역시 바쁜 해외 일정 중에도 백상 참석을 결정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 박 감독의 등장은 시상식의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장항준과 박찬욱, 두 거장의 이름에 주목하고 있지만 시상식 뒤편에서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있다. 바로 ‘만약에 우리’를 통해 한국 멜로 영화의 힘을 다시금 증명해낸 김도영 감독이 강력한 ‘반전 카드’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김도영 감독은 구교환, 문가영이라는 신선한 조합을 통해 스크린에 짙은 여운을 남기며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대작들 사이에서 섬세한 연출력과 탄탄한 서사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김 감독이 장항준, 박찬욱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고 트로피를 거머쥐는 ‘사건’을 일으킬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이번 백상 감독상은 ‘흥행’의 장항준과 ‘권위’의 박찬욱, 그리고 ‘감성’의 김도영이라는 3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거장들의 명성이 이름값을 증명할지, 아니면 김도영 감독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드라마틱한 주인공이 될지가 이번 시상식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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