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두 딸과 함께하는 현실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아내 거미의 노래를 들을 때 보이는 딸들의 의외의 반응까지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15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통해 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편안하게 소통했다.
이날 그는 “다들 이 시간에 뭐 하시냐. 오늘 불금이지 않냐”며 웃더니 “저는 불타는 금요일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하루도 정말 빨리 지나갔다”며 육아로 꽉 찬 하루를 보낸 근황을 자연스럽게 전했다.
팬들이 요즘 자주 듣는 음악을 묻자 조정석은 “차에서는 거의 딸들 위주로 음악을 틀어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장 많이 듣는 곡으로 AKMU(악뮤)의 ‘소원의 낙원’을 언급하며 “노래가 너무 좋다. 우리 딸들이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수현 씨 춤을 엄청 따라 한다”고 웃었다.
그는 두 딸이 어깨를 들썩이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아내 거미의 노래를 들을 때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은 “희한하게 엄마 노래는 잘 못 듣는다. 엄마 목소리만 나오면 슬프다고 하면서 울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다. 워낙 감정선이 깊은 아이들”이라며 “거미 씨 목소리가 원래 사람을 좀 애달프게 만드는 감성이 있지 않나. 그걸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신의 노래에 대해서는 “제 노래는 되게 잘 듣는다”며 “저한테는 그런 감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조정석은 처음 도전한 개인 라이브 방송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이렇게 개인적으로 라이브를 하는 건 진짜 처음이라 지금도 너무 생경하다”면서도 “근데 좋은 시간인 것 같다. 앞으로 자주 해보겠다”며 팬들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첫째 딸은 2020년생이며, 둘째 딸은 지난 1월 태어났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