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이 연극 ‘리타길들이기’를 위해 6개월 동안 밀가루를 끊고 8kg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안영미가 “첫 대사부터 리타였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극 준비 비하인드와 혹독했던 자기 관리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안영미는 조혜련을 보자마자 “살이 어마무시하게 빠졌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얼마 전 ‘리타길들이기’ 공연을 보러 갔는데 11자 복근이 확연하게 보이더라.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집에 런닝머신, 자전거, 스텝퍼가 있어서 계속 유산소 운동을 했다”며 “스쿼트, 런지, 플랭크도 꾸준히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식단 관리도 철저했다고. 그는 “밀가루를 6개월 동안 끊었고 흰쌀밥도 안 먹었다. 저녁 8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먹었다”며 “물도 줄였다. 밤에 화장실 가느라 잠 깨는 게 싫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관리했더니 6개월 만에 8kg이 빠졌고 몸무게가 50kg대까지 내려갔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연극 속에서 의상을 무려 13벌이나 갈아입는다며 “프랭크 교수가 마음이 동해야 하니까 아줌마처럼 나갈 수는 없었다”고 웃었다.
안영미는 공연을 본 당시를 떠올리며 “저랑 신봉선 언니가 사실은 조롱할 마음으로 갔다. ‘얼마나 웃길까’ 했는데 첫 등장, 첫 대사부터 그냥 리타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순간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느껴졌다”며 “진짜 울컥했다”고 덧붙였다.
조혜련 역시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조혜련이 어떻게 리타를 해?’라는 반응이었다”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조혜련 아니면 누가 리타를 하겠냐’는 말을 듣는데 정말 울컥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연출도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다. 차라리 프랭크 역할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주변 만류도 많았지만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