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10년 만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넘치는 에너지로 웃음을 안겼다.
20일 유튜브 채널 ‘얼루어코리아(Allure Korea)’에는 ‘한국판 카디비(?) 서인영, 남양주에서 멸치 똥 따다 화보 찍으러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인영은 오랜만의 화보 촬영에도 과감한 포즈와 강렬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화보 찍은 지 오래되지 않았냐”고 묻자 서인영은 “거의 10년은 넘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촬영 전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어제 삼겹살 먹었다”며 “체력을 비축해야 하니까”라고 웃었다. 평소 계란 위주의 식단을 먹는다던 그는 “오늘은 삼겹살 먹어서 엄청 기운 난다”고 털어놨다.
특히 손톱까지 화보 콘셉트에 맞춰 새로 바꿨다고. 서인영은 “이게 마지막 남은 속세의 손톱”이라며 화려한 네일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서인영 특유의 솔직한 텐션이었다. 평소에는 입지 않는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는 “여름에 뮤직 페스티벌 같은 것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가 풀 때가 필요하다. 나 멸치 똥 따다가도 춤춘다”며 “발산을 해야 된다. 발산도 아니고 발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높은 힐에 대한 질문에는 “이 정도는 운동화지”라며 약 15cm로 보이는 구두를 아무렇지 않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서인영의 ‘킬힐 사랑’은 유명하다. 과거 ‘신데렐라’ 활동 당시 서인영이 가장 아끼던 구두 굽 높이는 무려 15cm였다고.
당시 측근은 “서인영은 오히려 12cm 이하 힐은 잘 신지 않는다”며 “이번 활동 때도 굽이 너무 높아 춤추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무대를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제작진이 “카디비가 미국판 서인영 아니냐”고 농담하자 서인영은 “내가 데뷔가 더 빠르지 않아?”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고 “손톱은 내가 더 길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대기실 인터뷰에서는 블랙핑크 리사를 향한 팬심도 드러냈다. 서인영은 “리사를 정말 좋아한다. 프로페셔널하고 너무 잘하지 않냐”며 “10년 전 제 모습도 약간 그랬던 것 같고 지금도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을 꼽으며 “쪼꼬미들끼리 뭔가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 작지만 알차지 않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서인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논란들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