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와 배우 최시훈 부부가 부모가 되기 위한 두 번째 도전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3일 에일리와 최시훈의 공동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두 번째 이식, 이번에는 기적이 찾아오길 바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두 사람이 2세를 품에 안기 위해 병원을 찾아 시험관 2차 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전 과정이 가감 없이 담겼다.
수술을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선 최시훈은 “지금이 5월 중순이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작해 어느덧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께서 배아 상태와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고 하셨다. 이번에 최선을 다해보고, 만약에라도 원하는 소식이 오지 않는다면 몸이 회복할 수 있는 휴식기를 가진 뒤 천천히 마음 편하게 진행하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피검사를 마친 에일리가 지혈을 하며 이식 수술실로 들어간 사이, 홀로 남은 최시훈은 뜻밖의 실수를 고백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최시훈은 “아내가 이식 수술을 받으러 들어갔는데, 직전에 맞아야 하는 주사를 제가 잘못 놓은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래 매뉴얼대로라면 하루에 딱 한 대씩만 투여해야 하는데, 제가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에 두 대씩 주사를 놓았다. 이 사실을 알고 아내도 걱정이 많고 저 역시 실수를 저지른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염려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비록 예기치 못한 호르몬 주사 투여 실수가 있었으나, 최시훈은 수술을 마치고 나온 에일리를 위해 지극한 간호 매커니즘을 가동했다.
최시훈은 “아내가 수술 후 내가 직접 만들어주는 들기름 파스타와 등갈비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 바로 장을 봐서 정성껏 요리를 챙겨줄 예정”이라며 “주말 동안에는 시험관 이식 직후 산모 몸에 좋은 영양 음식들을 정직하게 찾아보며 전폭적으로 영양 보충을 해주려고 한다”라며 애틋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 2024년 8월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이후 서로를 향한 단단한 신뢰 속에서 새 생명을 맞이하기 위해 난임을 극복하고 사선을 넘나드는 이들 부부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네티즌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