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암 진단 순간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첫 마디의 무게

방송인 박미선이 항암 치료를 마치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유방암 초기 진단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그녀가, 방송 복귀를 앞두고 투병 당시의 절박했던 심경과 회복 과정을 담담히 공개했다.

28일 MBN 새 관찰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 측은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복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미선은 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방송 녹화 중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다음 날 병원에 가서 확인하고 첫 마디가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였다”고 고백했다.

박미선이 항암 치료를 마치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사진=MBN
박미선이 항암 치료를 마치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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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당초 수술과 방사선 치료 정도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검사 결과 임파 전이가 확인되면서 항암 치료까지 병행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16번의 항암 치료를 견뎌냈다”며 “치료는 완전히 끝났고, 약을 복용하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 체력은 50~60% 정도 올라온 상태”라고 현재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옆에서 투병 과정을 지켜본 남편 이봉원은 “당사자보다 힘든 건 없다”며 박미선의 의연함을 치켜세웠다. 이봉원은 “짜증이나 히스테리가 생길 법도 한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접근해 준 덕분에 아주 좋아졌다”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박미선은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리며 “완쾌라는 단어는 함부로 쓸 수 없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번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단순히 투병기라는 틀을 넘어, 암이라는 큰 시련을 함께 겪어낸 부부가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투병 중인 아내의 곁을 지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으려 노력했던 이봉원과, 그 시련을 긍정의 힘으로 견뎌낸 박미선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진솔한 실생활 이야기는 내달 2일 첫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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