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야노시호가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이희준·이혜정 부부의 집을 찾으며 마치 여행 온 친구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희준과 모델 이혜정 부부의 평창동 자택을 방문한 한혜진과 야노시호의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장면 속 야노시호는 캐리어를 끌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민소매 차림으로 소파에 편하게 기대앉아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집 안 곳곳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처음 방문한 집이라기보다 오랜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짐 풀고 온 것 같다”, “하룻밤 자고 가는 줄 알겠다”는 반응이 나올 만한 장면이었다.
집 구경은 곧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혜정은 현재 남편 이희준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털어놓았고, 결혼에 대한 로망을 이야기하던 한혜진과 달리 야노시호는 “저희도 각방을 쓴다”며 자신들의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꺼냈다.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게 하는 규모의 집보다도 세 사람이 나누는 생활 이야기에 대화의 중심이 옮겨갔다.
이어 야노시호는 평소 직접 챙겨 먹는 관리 비법과 냉장고 재료를 활용한 웰빙 소스를 소개했다. 모델 생활 이야기가 나오자 이혜정은 뉴욕 활동 당시 179cm의 키에 몸무게가 47kg까지 줄어들어 3년 동안 월경이 멈췄던 경험을 털어놓았고, 이후 유산과 인공수정 실패를 겪은 끝에 아이를 갖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야노시호 역시 딸 사랑이를 낳은 뒤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던 시간을 담담하게 전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분위기는 다시 웃음으로 넘어갔다.
패밀리 플랜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이혜정은 “아들이 동생 갖고 싶다고 하면 아빠한테 말하라고 해”라며 현실적인 육아 토크를 꺼냈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대화에 한혜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캐리어를 끌고 등장한 야노시호의 방문은 대저택 구경에서 시작해 각방 이야기, 육아 고민, 모델 시절의 고충까지 이어지며 예상보다 훨씬 긴 수다로 번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