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딸 루희의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아야네는 자신의 SNS에 제주도 가족여행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루희와 함께한 시간을 기록했다.
사진 속 루희는 작은 해녀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었다. 흰색 상의에 검은색 멜빵바지를 입고 물안경을 연상시키는 소품을 머리에 쓴 채 민트색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옆에는 생선이 담긴 광주리와 그물이 놓여 있었고, 루희는 바다를 바라보거나 두 손으로 볼을 감싼 채 환하게 웃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생선을 팔러 가는 제주 해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장면이 이어졌다.
루희는 제주 바다보다도 먼저 시선을 끌었다.
광주리 옆에 쪼그리고 앉아 생선을 바라보는 모습부터 오토바이 손잡이를 잡고 어딘가로 출발할 것 같은 표정까지, 사진마다 다른 장면이 담겼다. 제주 여행 사진이라기보다 해녀 체험을 하는 어린 아이의 하루를 보는 듯한 분위기였다.
아야네는 이번 여행이 루희와 함께한 두 번째 제주 가족여행이라고 소개했다. 친구들과 우정사진도 찍고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시간을 보냈다며,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헤어짐이 아쉬웠는지 루희가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이가 여러 감정을 배우고 자연을 몸으로 느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울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행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아이가 너무 어릴 때 여행을 가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이의 정서와 가족의 추억을 위해 떠나는 여행 역시 의미가 있다고 적었다. 반대로 아이도 힘들고 부모도 힘든데 굳이 여행을 가는 것은 욕심이라는 의견도 있다면서 정답은 없고 각 가정의 방식대로 선택하면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 속에는 이지훈과 아야네의 모습도 담겼다. 두 사람은 제주 바닷가에서 루희의 손을 잡고 함께 걸었고, 다른 사진에서는 가족이 나란히 서서 바다를 바라봤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아야네는 태교여행도 고민하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게시물을 본 팬들은 “제주 토박이 다 됐네”, “광주리까지 완벽하다”, “진짜 해녀인 줄 알았다”, “생선 팔러 가는 줄”, “해녀 아기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202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루희를 두고 있다. 최근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