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옥희(본명 김광숙)의 영결식이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사)대한가수협회(회장 박상철)는 22일 오후 “대한민국 대중가요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신 고(故) 옥희의 영결식을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장에서 거행한다”면서 “고인의 예술적 삶과 업적을 기리고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추모할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영결식은 평소 기독교 신자였던 고인의 뜻에 따라 예배 형식으로 진행하며, 협회 박상철 회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협회 이사가 추도사를 맡는다. 이와 함께 고인 약력과 생전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며, 헌화 및 분향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고(故) 옥희는 지난 20일 오후 8시 40분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1세대 한류 걸그룹인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시작한 옥희는 홍콩, 중동, 미국, 캐나다 등 해외 활동을 펼치다 귀국 후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국내에서 ‘나는 몰라요’로 솔로로 정식 데뷔한 그는 ‘눈으로 말해요’ ‘아 그날이’ ‘이웃사촌’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77년에는 전 권투선수 홍수환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6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대한가수협회는 “고 옥희는 대한민국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하며 수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주신 가수로, 대중문화예술계에 남기신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