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긴 공백을 깨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를 발굴했던 ‘은인’과 손을 잡고 방송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 것.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상파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그가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MHN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최근 새롭게 설립된 ‘고라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요식업과 밀키트 사업 등 개인 사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신정환은, 방송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콘텐츠월드 정형환 대표가 설립한 해당 매니지먼트사에 ‘1호 연예인’으로 둥지를 틀었다.
신정환과 정형환 대표의 인연은 무려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SBS ‘좋은 친구들’의 간판 코너 ‘비교체험 극과 극’을 연출했던 정 대표는 당시 신인이던 컨츄리꼬꼬를 발굴해 과감히 기용했다.
특히 MC 남희석의 부상 공백기에 그들에게 야외 MC를 맡기며 신정환의 입담이 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그의 재능을 지켜봐 온 정 대표는 신정환의 복귀에 대한 아쉬움을 안타깝게 여겨, 이번 매니지먼트사 설립과 함께 직접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정환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복귀를 응원하는 이들은 “긴 시간 자숙했으니 이제는 재능을 보여줄 기회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각에서는 “여전히 과거의 사건에 대한 대중의 신뢰 회복이 먼저”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16년의 공백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방송가 복귀를 꾀하는 신정환이, 과연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진정성’으로 녹여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