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이 아침 7시 30분부터 눈 밑 패치 두 장을 붙이고 NCT 도영과 소녀시대 서현이 모델로 나선 제품까지 꺼내며 자신만의 얼굴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에는 ‘얼굴 작아지는 법 다 풉니다! 김수용의 10분 셀프 경락&발사 마사지 루틴(GRW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가운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김수용의 눈 밑에는 커다란 패치가 두 장씩 붙어 있었다. 그는 “많이 놀라셨죠?”라고 인사한 뒤 “다크서클 관리를 위해 붙이는 건데 보통 사람은 하나만 붙인다. 나는 얼굴 면적이 크니까 두 개를 붙였다”고 말했다.
짙은 다크서클로 ‘판다’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수용이 직접 보여준 아침 관리의 시작이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했으니 일어나자마자 하는 루틴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세안부터 턱과 코 주변 마사지, 피부 진정과 보습까지 차례로 준비했다.
세안 제품을 꺼낸 김수용은 브랜드 모델인 NCT 도영과의 인연도 떠올렸다. 그는 “도영이 지금 군대에서 잘 있나 모르겠다. 예전에 ‘정글의 법칙’을 같이 간 적이 있다”며 “나를 기억하나 모르겠다”고 혼잣말하듯 덧붙였다.
물을 묻혀 충분히 거품을 낸 뒤에는 코 옆과 턱 주변을 손가락으로 눌렀다. 김수용은 “코 사이사이가 중요하다. 피지가 많이 낀다”면서도 피부가 상할 수 있다며 “너무 빡빡 문지르지 말고 살살 물을 뿌리듯 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안을 마치자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토너 패드를 얼굴에 붙였다. 촬영을 위해 평소보다 넓게 패드를 올린 그는 “여름철에는 피부가 열도 나고 힘들지 않나. 이럴 때 진정 효과가 좋다”며 패치가 마르는 동안 집안일을 하거나 외출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얼굴을 작게 만들기 위한 마사지도 이어졌다. 이마에 크림을 바르며 “내가 인상을 자주 쓰는 건 아니지만 여기에 주름이 잘 생긴다”고 말한 김수용은 광대 라인을 따라 손가락을 눌렀다. 콧볼을 위로 밀어 올린 뒤에는 “코가 뾰족해진다”며 직접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머리 마사지 도구는 과거 아일릿 원희의 생일 카페에서 받은 물건이었다. 김수용은 “개그맨들이 머리를 많이 쓰다 보니 머리가 커지는 것 같다. 머리를 쓴다고 실제로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작게 만들어보겠다”며 두피를 반복해서 문질렀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리가 아프지 않나. 이렇게 마사지하면 정신이 번쩍 든다”며 만족한 그는 턱과 볼도 위쪽으로 밀어 올렸다. 거울을 바라본 뒤에는 “완전 V라인이다. 되게 날카로워졌다”고 스스로 결과를 확인했다.
팩을 바르는 동안에는 “사람도 도마뱀처럼 6개월에 한 번씩 탈피했으면 좋겠다. 쫙 벗기면 뽀송뽀송한 아기 피부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곧바로 “나는 지금도 충분히 아기 피부”라고 덧붙인 그는 손가락으로 볼을 눌러보며 “완전 탱탱해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마지막에는 약 30년 전부터 사용했다는 6000원대 로션이 등장했다. 김수용은 얼굴에 로션을 바르자마자 “완전 아저씨 향이 난다”고 인정하면서도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제품이라며 손바닥으로 피부를 두드렸다.
이어 소녀시대 서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미용 기기를 꺼냈다. 김수용은 “서현 님이 광고하지 않나. 동안의 아이콘이다”라며 “나도 동안의 아이콘이라 사용해보겠다”고 선언했다.
한쪽 얼굴에 기기를 먼저 사용한 그는 거울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며 “오른쪽이 벌써 밝기가 다르지 않나. 위쪽이 더 밝아진 것 같다”고 변화를 찾았다. 반대쪽까지 관리를 마친 뒤에는 “진짜 예뻐지기 힘들다”면서도 “많이 밝아졌고 피부도 탱탱해졌다. 촬영이 잘될 것 같다”며 아침 준비를 끝냈다.
1966년생인 김수용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쓰러진 뒤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혈관 확장술을 받았으며, 회복 후 개인 채널을 통해 일상과 자기관리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