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아들의 최애 유튜버 정브르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서로도 몰랐던 가족 인연을 하나씩 확인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아들 최애 ‘국내 1등’ 파충류 유튜버 정브르가 알고보니 한가인 친척이면 생기는 일(수익 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아들 제우가 열렬한 팬인 145만 구독자 유튜버 정브르와 만났다.
이야기의 방향을 바꾼 건 정브르의 한마디였다. 한가인이 섭외 과정에서 제작진으로부터 두 사람이 먼 친척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정브르는 “제 아내가 친척뻘이다. 한가인 연정훈 결혼식에 가셨다더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결혼식 이야기에 바로 반응했다. 그는 “우리가 결혼식을 작게 했고, 친척이 별로 없다”며 “그래서 결혼식 참석할 정도면 정말 가까운 친척”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먼 친척’이라는 말만 나온 것이 아니라 실제 정브르의 아내가 한가인과 연정훈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실제 가족 관계까지 따라가 봤다. 한가인은 “제 외할아버지의 여자 형제의 손녀의 남편이 정브르님이다더라”며 자신과 정브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설명했다.
처음 만남의 출발점은 한가인의 아들이었다. 파충류에 관심이 많은 제우는 평소 정브르의 콘텐츠를 즐겨봤고, 이날 직접 만난 정브르에게 “‘자유부인 한가인’과 콜라보는?”이라고 소감을 물었다.
정브르 역시 한가인을 처음 알게 된 사이가 아니었다. 그는 “전 옛날부터 가인님의 원래 팬이었다”며 한가인과 마주앉은 소감을 전했다. 아들은 정브르의 팬이고 정브르는 한가인의 팬이었던 가운데,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면서 그 뒤에 숨어 있던 가족 관계까지 확인된 셈이다.
특히 이날 밝혀진 관계는 단순히 성이 같거나 먼 집안 이야기를 전해 들은 수준이 아니었다. 한가인이 직접 자신의 외가 계보를 짚었고, 그 과정에서 정브르의 아내가 과거 한가인·연정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실제 기억까지 맞물렸다.
한가인은 자신의 외가 쪽 관계를 하나씩 짚은 끝에 정브르가 “외할아버지 여자 형제의 손녀의 남편”이라고 다시 확인하며, 아들의 팬심으로 시작된 만남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친척 관계를 찾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