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꼭두새벽 셀카 공개…독립운동가 후원 어느덧 15년

배우 송혜교가 꼭두새벽 편안한 일상을 공개한 같은 날 광복절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박자혜의 삶을 알리는 새로운 후원 소식도 전해졌다.

송혜교는 15일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셀카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편안한 공간에서 스트라이프 패턴의 긴소매 티셔츠를 입고 테이블에 앉아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카메라를 바라봤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자세가 달라졌다. 테이블 앞에서 양손을 머리 쪽에 올리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첫 사진과는 또 다른 표정을 남겼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송혜교가 사진과 함께 남긴 건 하트 이모티콘이었다.

사진=송혜교 SNS
사진=송혜교 SNS
사진=송혜교 SNS
사진=송혜교 SNS
사진=송혜교 SNS
사진=송혜교 SNS

같은 날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박자혜의 삶을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다고 전했다.

약 4분 분량의 영상에는 1919년 조선총독부의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박자혜가 3·1운동 부상자들을 치료하면서 민족의 현실을 깨닫고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조직인 ‘간우회’를 결성한 과정이 담겼다.

이후 중국으로 망명한 박자혜는 단재 신채호와 결혼했으며 귀국한 뒤에도 나석주 의거를 돕는 등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이번 영상에는 그의 삶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이 각각 담겼다.

박자혜 한 사람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 교수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알리는 다국어 영상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이번 박자혜 편은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남자현에 이어 일곱 번째다.

서 교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에 꾸준히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교와 서 교수가 독립운동 관련 활동을 함께해온 시간은 어느덧 15년에 이른다.

두 사람은 지난 15년 동안 세계 각지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다.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했고, 현지에 한글 간판을 설치하는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기 위한 부조 작품도 세계 곳곳에 기증해왔다. 이번 광복절에는 그 긴 활동 목록에 독립운동가 박자혜의 삶을 한국어와 영어로 알리는 영상 한 편이 새롭게 더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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