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은 사진에서 잘라냈지만, 같은 날 10년 전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비와는 나란히 투샷을 남겼다.
이민정은 3일 자신의 SNS에 공식석상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아놔……. 끈….나왔”이라고 적었다. 이어 “Feat. 옆분 표정이 애매해서 잘랐… 죄송”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이민정은 머리를 뒤로 넘겨 묶고 화려한 보석 장식이 더해진 블랙 홀터넥 드레스를 입었다. 한껏 차려입었지만 겨드랑이 쪽에는 이민정이 직접 언급한 검은색 ‘끈’이 살짝 보였고, 함께 행사에 참석한 이병헌은 ‘표정이 애매하다’는 이유로 사진에서 잘렸다.
그런데 비슷한 시간 이민정은 별도의 게시물을 하나 더 올렸다. 이번에는 잘린 이병헌 대신 사진 속 이민정 옆에 비가 서 있었다.
이민정은 “지훈씨와”라는 짧은 글과 함께 비의 계정을 태그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민정이 브이 포즈까지 취했다.
두 사람이 한 프레임에 선 것은 10년 전 인연까지 불러냈다. 이민정과 비는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이민정은 신다혜 역을, 비는 이해준 역을 맡았다.
팬들도 곧바로 10년 전 작품을 떠올렸다. 게시물에는 “Come Back Mister”, “Come back mister reunited!!”, “Comeback mister season 2 please” 등의 댓글이 달렸고, “병헌씨 질투나겠어요..!!! ㅋㅋㅋㅋ”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에 함께 참석했다. 이병헌의 ‘애매한 표정’으로 시작된 사진 한 장은 같은 날 비와의 투샷이 더해지면서 10년 전 ‘돌아와요 아저씨’까지 다시 불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