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경혜가 별다른 계획 없이 혜리와 함께 받은 건강검진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마주했던 일을 털어놨다.
11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어른 여자들의 브런치 토크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경혜는 “지난해 정말 감사한 일이 있었다”며 혜리와 건강검진을 받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시작은 혜리의 갑작스러운 전화였다. 박경혜는 “혜리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 ‘경혜야, 건강검진센터에서 의사 선생님이 전화할 거야. 그냥 전화 받고 네 정보 알려줘’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박경혜가 그날 일정이 없다고 하자 혜리는 자신도 건강검진을 받는다며 함께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검진을 받게 됐다. 검진을 마친 뒤에는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그렇게 평범하게 지나간 줄 알았던 하루는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달라졌다. 박경혜는 “결과가 나온 날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안 좋은 게 발견됐으니 내원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경혜는 급하게 병원을 찾았고 검사 후 “이건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이상으로 수술까지 받게 됐다.
당시 이야기를 들은 제작진은 혜리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표현했다. 박경혜 역시 어떻게 하필 자신에게 함께 건강검진을 받자고 했는지 궁금했던 듯 혜리에게 “같이 받자고 한 촉이 있었냐”고 물었다.
하지만 혜리의 답은 의외로 단순했다. 그는 “아니다. 나도 받는 김에 혼자 하기 심심해서”라고 말했다.
특별한 예감이 있었던 것도, 박경혜의 건강 이상을 알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혼자 건강검진을 받기 심심해 친구에게 함께 가자고 했던 일이었다. 박경혜는 혜리에게 “진짜 고마웠다. 진짜 보답하겠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