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유산 가짜뉴스에 스토킹까지” 고세원, 전 연인 실형 후 심경

배우 고세원이 오랜 기간 자신을 죗갑 없는 나락으로 몰아넣었던 악몽 같은 사생활 논란 끝에, 법원의 철퇴와 함께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고세원은 개인 채널을 통해 영어로 된 묵직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인생은 예상치 못한 도전과 어려운 상황들로 가득 차 있다”며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마주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갖는 것”이라고 적었다. 벼랑 끝까지 몰렸던 지옥 같은 시간을 버텨낸 끝에 꺼내놓은 진솔한 고백이었다.

배우 고세원이 오랜 기간 자신을 죗갑 없는 나락으로 몰아넣었던 악몽 같은 사생활 논란 끝에, 법원의 철퇴와 함께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사진=MK스포츠DB
배우 고세원이 오랜 기간 자신을 죗갑 없는 나락으로 몰아넣었던 악몽 같은 사생활 논란 끝에, 법원의 철퇴와 함께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사진=MK스포츠DB

그간 고세원의 삶은 씻을 수 없는 상처로 얼룩져 있었다. 지난 2021년 말부터 전 연인 A씨가 온라인상에 “임신한 뒤 버려졌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수십 차례 집으로 찾아오는 등 악질적인 스토킹과 협박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던 그의 명예는 한순간에 바닥으로 추락했고, 진실을 증명하기 위한 기나긴 싸움이 시작됐다.

사법부는 가해자의 죄질을 엄중하게 물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과 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을 선고하며 고세원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신원을 유추할 수 있는 허위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점을 지적하며 엄벌의 이유를 분명히 했다.

끝이 보이지 않던 진실 공방 속에서 마침내 억울함을 씻어낸 고세원. “이 경험을 통해 어떤 상황이 어렵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그의 말처럼, 지독한 풍파를 이겨낸 그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당당히 돌아와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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