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유기견과 산책하던 중 배변을 직접 치운 데 이어 봉투를 손에 든 채 함께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사람 손길 피하던 강아지가 고소영 만나자 보인 변화 (감동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소영은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들의 사연을 듣고 돌봄 봉사에 나섰다. 보호소 직원은 명절마다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있다며 고속도로와 휴게소에 유기되는 사례까지 전했다.
고소영은 보호소에 온 지 2주 된 5살 유기견 캔디의 사연도 들었다. 직원은 캔디가 시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이었던 강아지라고 설명했고, 고소영은 입양을 기다리는 기간이 짧다는 이야기에 “2주밖에 안 돼요?”라며 놀랐다.
먼저 기존 사료와 새 사료를 반씩 섞어 강아지들의 밥을 챙긴 고소영은 이어 두 살 유기견 바루와 산책에 나섰다.
바루는 철물점 앞을 떠돌다 발견된 강아지였다. 보호소 직원은 “원래 엄마랑 형제들도 있었는데 다 개장수한테 잡혀가고 혼자 돌아다녔다”며 바루의 사연을 전했다.
고소영은 바루와 동네를 걷던 중 강아지가 길에서 배변하자 직접 비닐을 이용해 뒷정리에 나섰다. 배변을 봉투에 담아 챙긴 뒤에도 산책은 계속됐다.
그런데 배변을 마친 바루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고소영 역시 배변 봉투를 손에 든 채 바루의 속도에 맞춰 함께 뛰었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똥 들고 뛰는 연예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배변 봉투를 챙긴 채 바루와 발맞춰 달리며 산책을 이어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