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양정아와의 고백 불발 이후 합숙맞선에서 박혜연과 최종 커플이 된 데 이어 실제 전화번호까지 교환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와 송종호가 어머니들과 함께 참여한 합숙맞선의 최종 선택 과정이 공개됐다.
김승수는 앞서 2024년 오랜 친구 양정아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합숙맞선에서도 처음부터 박혜연을 선택했던 것은 아니었다. 첫 번째 데이트에서는 송종호와 나란히 민지수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 김승수는 혼자 있는 박혜연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 해외여행 이야기가 나오자 박혜연은 대부분 혼자 여행했다고 밝혔고, 김승수는 낯선 곳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상황에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혜연은 “지금은 같이 여행 다니고 싶다”며 “여행 가고 싶으시면 저한테 물어보시라. 저는 여행 코스를 좀 달리 짜 드린다”고 했다. 한국인들이 잘 찾지 않는 곳에서 현지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제안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 사이 송종호도 박혜연에게 마음이 움직였다. 요리 시간에 두 사람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자 김승수는 자꾸 두 사람을 신경 썼고, 송종호는 박혜연에게 따로 일대일 대화를 신청했다.
송종호는 “예뻐 보이려고 입고 나왔다. 미용실도 오랜만에 갔다”며 “아침에 미용실 갔는데 설레더라”고 털어놨다. 박혜연이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자 주먹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최종 선택에서는 김승수와 송종호 모두 박혜연을 선택했다. 민지수는 송종호를 선택했지만, 박혜연의 선택은 김승수였다. 처음에는 다른 상대를 선택했던 김승수와 박혜연이 마지막에는 서로를 선택한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합숙맞선에는 부모의 동의까지 받아야 최종 커플이 되는 규칙이 있었고, 김승수와 박혜연은 양측 어머니의 승낙을 받으며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혜연 씨가 싹싹하게 잘하더라. 속으로 우리 아들한테 생각이 있나 싶더라. 나한테 굉장히 잘하더라”며 박혜연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송종호의 어머니는 “아쉽다. 우리 아들이 저렇게 많이 얘기하고 웃는 모습 처음 봤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김승수와 박혜연이 실제로 전화번호를 교환했다는 후일담도 전해졌다. 합숙맞선에서 서로를 선택하고 어머니들의 승낙까지 받은 두 사람이 방송 밖에서도 연락할 수 있는 사이가 된 셈이다. 다만 실제 교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