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종혁, 박유림,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이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에 출연해 사랑과 우정,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했던 ‘그 노래’를 출발점으로 사랑과 이별, 성장의 순간들을 총 8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42년간 이어진 KBS 단막극의 명맥을 잇는 ‘드라마 스페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두 작품의 출연진이 공개된 가운데, 세 번째 작품 ‘사운드:트랙-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캐스팅이 베일을 벗었다. 한 남자를 짝사랑하게 된 여자가 그의 다정함 뒤에 감춰진 외로움에 조용히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종혁과 박유림이 저마다 외로움을 품은 남녀로 호흡을 맞춘다.
주종혁은 차분하고 다정한 모습과 달리 마음속에 슬픔과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는 강진우를 연기한다. 강진우는 박소정과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외면해 온 감정에 변화를 겪는다. 주종혁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상처와 내면의 갈등을 지닌 인물을 표현할 예정이다.
박유림은 조용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는 솔직한 박소정 역을 맡았다. 박소정은 강진우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관계 속에서 자신의 욕심과 상처를 돌아보게 된다.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과 별개로 자신을 지키려는 박소정의 모습을 통해 사랑 앞에서 겪는 감정의 변화를 보여준다.
네 번째 작품 ‘사운드:트랙-바이, 썸머’는 같은 꿈을 품은 친구들과 뜨거운 여름 같던 청춘을 함께하며 영원한 우정을 바라던 여자가 빛바랜 관계를 떠나보낸 뒤, 비로소 혼자의 힘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다.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이 함께 꿈을 키웠지만 시간이 흐르며 서로 다른 삶을 선택한 세 친구로 출연한다.
서수빈은 단편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무명 배우 이한결로 분한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제작한 수행평가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인물이다. 이후 친구들이 꿈에서 멀어지고 관계가 달라지는 상황에서도 과거의 우정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서수빈은 꿈을 향한 의지와 친구들을 향한 미련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한결의 모습을 그린다.
한예지는 영화감독을 꿈꾸다 직장인의 길을 택한 김현 역으로 등장한다. 김현은 학창 시절 만든 영상을 계기로 연출자의 꿈을 키웠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진로를 바꾼 인물이다. 안정된 생활에 적응한 뒤에는 여전히 꿈을 좇는 친구들의 고민에도 거리를 두게 된다. 과거의 꿈이 멀어졌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의 선택을 되돌릴 생각은 없는 김현의 변화를 한예지가 연기한다.
정다빈은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홍수빈 역을 맡았다. 뚜렷한 목표 없이 한결과 현을 따라 같은 꿈을 꾸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연애와 결혼을 중요한 삶의 목표로 삼고 있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홍수빈은 과거 친구들과도 서로 다른 가치관을 드러낸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와 ‘바이, 썸머’는 각각 사랑과 우정을 중심으로 관계의 변화를 다룬다. 주종혁과 박유림은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각자의 외로움을 마주하는 인물을, 서수빈과 한예지, 정다빈은 같은 출발점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 세 친구를 연기한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된다. 세 번째 작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11월 26일 오후 10시, 네 번째 작품 ‘바이, 썸머’는 12월 2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