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돌아와 웃고 있는데…두 볼엔 지난 한 달의 흔적

가수 이효리가 건강 문제로 한동안 라디오를 쉬었던 남편 이상순의 복귀를 반기며 환하게 웃었지만, 한층 갸름해 보이는 얼굴에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2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간헐적 효리’ 코너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파란색 셔츠를 입고 라디오 부스에 앉은 이효리는 이상순과 마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효리가 건강 문제로 한동안 라디오를 쉬었던 남편 이상순의 복귀를 반기며 환하게 웃었지만, 한층 갸름해 보이는 얼굴에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효리가 건강 문제로 한동안 라디오를 쉬었던 남편 이상순의 복귀를 반기며 환하게 웃었지만, 한층 갸름해 보이는 얼굴에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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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활짝 웃을 때마다 양쪽 볼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 이전보다 한층 홀쭉해 보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남편이 건강 문제로 휴식을 취했던 시간을 직접 털어놓는 자리였기에 밝은 표정과 달라 보이는 얼굴이 더욱 대비됐다.

이효리는 “그동안 우리 이상순 씨가 자리를 많이 비워서 송구하다. 가족으로서 송구하고, 이렇게 상순 씨가 다시 라디오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남편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 “저는 이상순 씨가 다시 라디오 나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집에서는 마지막 잎새처럼 누워 있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남편의 상태를 살피던 당시에는 두 사람만의 확인 방법도 있었다. 이효리는 누워 있는 이상순에게 “마지막 잎새야?”라고 물었고, 남편이 “응”이라고 답하면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상순은 “안 그래도 요즘 우리 집 나무에도 잎새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다행히 우리 집 나무의 마지막 잎새는 안 떨어졌다”고 받아쳤다. 한때 남편의 상태를 확인하던 말이 이제는 두 사람이 함께 웃는 농담이 됐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 8월 26일 라디오 생방송 도중 컨디션 난조를 보여 MBC 의무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후 미주신경 기능 저하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방송을 잠시 쉬었으며, 약 한 달 만인 지난 1일 복귀했다.

복귀 당시 이상순은 “몸이 잠깐 안 좋았다. 확실히 쉬니까 괜찮아졌다”면서도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서 10월 첫날 복귀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효리는 예전과 달라진 보이는 라디오 촬영 방식에도 관심을 보이며 이상순과 대화를 이어갔다. 집에서 누워 있는 남편에게 “마지막 잎새야?”라고 묻던 아내는 이제 라디오 부스에서 남편과 마주 앉아 “마지막 잎새는 안 떨어졌다”며 웃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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