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홍원이 결혼 직후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약물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25일 SNS에는 양홍원의 오랜 팬이며, 과거 그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는 이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양홍원 님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와 보도 자료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문을 연 작성자는 “오랜 시간 망설였지만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작성자는 “단순히 멀리서 응원하는 팬을 넘어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고 교류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설명하며 “이번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일이 되지는 않을까. 아이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결국 아이가 감당하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현재 배우자인 현주 씨가 얼마나 큰 충격과 상처를 받게 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며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사실이라면 제가 침묵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생각하게 됐다. 끝까지 숨기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선택은 아닐지 고민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금전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강조한 작성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묻혀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폭로에 나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작성자는 ‘약물’이라는 키워드를 해시태그로 첨부하고, 숙박업소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내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한 뒤 “민감한 사안이라 이 이야기까지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 신원이 드러날 수 있다”고 적으면서 약물 의혹까지 시사했다.
다만 해당 작성자의 신원 여부 및 이를 뒷받침할 증거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해당 의혹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 11월 모델 출신 원현주와 사이에서 딸을 얻은 양홍원은 약 2년 만이 지난 18일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린 지 닷새 만인 23일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폭로자 B씨는 관련 영상과 녹취록 등을 공개했으며, 모텔에 동행한 여성 A씨는 B씨의 요구로 현장에 갔을 뿐 양홍원과 부적절한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AP알케미 역시 양홍원이 해당 여성과 모텔에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애정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해명에 따르면 양홍원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잠을 자기 위해 모텔을 찾았을 뿐, 동행 여성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나 애정 행위는 없었다.
아울러 최초 폭로자가 금전을 요구하며 양홍원과 동행 여성을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양홍원과 A씨는 B씨를 각각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