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 허양임이 아들 면접교섭 문제로 법적 갈등을 겪는 가운데 사흘 간격으로 서로 다른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고지용은 자신의 SNS에 “주말 아침 강릉 앞바다에서. The first sea trip”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지용은 분홍색 후드티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반려견과 얼굴을 맞댄 채 셀카를 남겼다.
바람에 헝클어진 머리와 편안한 미소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바로 옆에는 주름진 얼굴의 반려견이 자리했다. 뒤로는 모래사장과 파도가 펼쳐져 있었다. 고지용은 반려견과 함께한 시간을 ‘첫 바다 여행’이라고 기록했다.
고지용이 강릉 바다에서 근황을 전한 가운데, 전처 허양임은 배우 이미숙의 건강을 살피는 의사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이미숙의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이미숙이 친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문진표 작성과 자율신경 검사 등을 마친 이미숙이 진료실에서 만난 의사가 바로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었다.
허양임을 마주한 이미숙은 첫인사부터 “아름다우십니다”라며 감탄했다. 이미숙의 언니도 “선생님이 너무 예쁘시다”고 거들었고, 허양임은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양임 역시 “선생님 영상을 보니 다른 선생님들 영상도 많이 떠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미숙의 검사 결과를 살피며 수면 습관과 영양제 복용, 노화 관리 등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잠에서 깼을 때 시계부터 확인한다는 이미숙에게 시간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허양임은 다음 날인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숙의 방문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화면에서도 빛나시지만, 직접 뵈면 훨씬 더 멋지신 이미숙 선생님”이라며 이미숙이 먼저 진료 상담을 요청하고 병원을 찾아준 사실을 알렸다.
한때 고지용과 허양임은 아들 승재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지만, 2024년 합의이혼했다. 고지용은 지난 7월 이혼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이후 지난 9월 아들 면접교섭 문제를 둘러싼 법적 갈등이 알려졌다. 고지용 측은 이혼 후 약 2년간 아들을 만난 횟수가 6차례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반면 허양임은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을 청구했으며,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들과의 만남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지용은 반려견과 강릉 바다에서 첫 여행을 기록했고 허양임은 진료실에서 이미숙의 건강을 살피며 “솔직하고 유쾌한 이미숙 선생님의 매력에 빠지실 거예요”라고 화답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