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테이블’ 안효섭·홍화연, 목표는 오직 우승뿐? 서바이벌 속 숨겨진 의도

‘파이널 테이블’ 안효섭, 홍화연의 치열한 서바이벌 속에 숨겨진 의도가 행보를 주목하게 만든다.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극본, 연출 김도훈/ 제공 SLL/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영화사두중)에서 요리 서바이벌 ‘더 테이블: K 셰프 2026’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각양각색 목적이 드러나면서 경쟁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셰프들의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된 가운데 복수부터 후계작업까지 ‘더 테이블: K 셰프 2026’에 감춰진 이들의 목적을 짚어봤다.

먼저 팀 파밀리아의 강한(안효섭 분)과 최송이(홍화연 분)는 소중한 사람을 앗아간 평연그룹에 대한 악연을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떠난 강한은 아버지 강산(지승현 분)과 함께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상황. 그 배후에 평연그룹과 회장 문해선(장영남 분)이 있다는 정황이 암시되면서 “아빠 죽인 그 사람 내가 꼭 이길게”라고 다짐하는 강한의 눈빛이 평연그룹을 향한 깊은 원한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사진=SLL,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영화사두중
사진=SLL,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영화사두중

최송이 역시 평연과의 갈등으로 오명을 뒤집어쓰고 죽은 아버지 최승효(장현성 분)의 복수와 명예 회복을 위해 요리 서바이벌에 뛰어들었다. 승산 없는 법정 다툼보다 아버지의 억울함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폐업 위기의 파밀리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선택, 강한과 팀을 이뤄 움직이고 있다. 과연 평연그룹의 여론 조작에 희생된 아버지와 레스토랑의 명예를 다시 드높이려는 최송이의 고군분투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엑셉시옹의 오너 셰프 차우진(장률 분)도 라이벌 강한을 상대로 설욕하기 위해 요리 서바이벌에 도전 중이다. 차우진은 오래전 해외에서 개최된 요리대회에서 강한의 팀에게 밀려 2등을 차지했던 터. 이번에는 결코 지지 않겠다는 다짐과 달리 요리 서바이벌 1라운드에서 강한의 파밀리아에 1등을 빼앗기고 말았다. 홀로 분노를 삭이던 차우진이 다가오는 2라운드에서는 강한을 이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복수와 설욕을 목표로 한 세 사람과 달리 평연그룹의 회장 문해선은 이번 서바이벌로 그룹의 이미지 쇄신과 후계 물밑 작업을 노리고 있다. 파밀리아와의 갈등으로 무너진 기업의 신뢰를 회복하고 후계자로 점찍은 차우진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것. 다만 우승을 노리는 차우진과 달리 문해선은 예비 후계자 차우진이 우승할 경우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 것을 대비해 차우진이 우승하는 그림은 안 된다는 야심을 드러내 서바이벌 향방이 주목된다.

이처럼 요리 서바이벌의 참가자와 주최로 마주한 강한과 최송이, 차우진과 문해선은 각자의 목적을 이루고자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강한과 최송이는 하나의 목적을 가진 반면 차우진과 문해선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서바이벌에 대해서는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어 얽히고설킨 이들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들의 향연을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로열 패밀리’ 등에서 트렌디한 연출을 선보였던 김도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한 작품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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