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만에 입을 열었다. 가장 큰 관심사인 거취에 대해서는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대국민 담화는 지난 10월 25일 대국민사과,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 이어 3번째.
박 대통령은 이날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여정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 취임하여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고 정치 생활을 돌아봤다.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말한 뒤,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라던 박 대통령은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결정을 국회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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