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영화배우 겸 탤런트 한석규(53·클로버컴퍼니)가 2016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다.
한석규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주연 김사부를 연기하고 있다. 이하 수상소감.
모처럼 검은색 정장을 입었다. 몇몇 분들도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다. 일단 감사드린다. 문득 제 직업란을 쓸 데가 있는데 제가 배우고 제가 하는 일이 연기한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하얀 도화지가 되라는 말을 하지 않나. 바탕이 하야면 자신의 색을 나타낼 수 있다고. 난 검은 도화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컴컴한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어둠이 없다면 밝음이 없는 것이다. 어둠과 빛은 한 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낭만닥터’에 출연한 큰 결정이 작가의 의도 때문이었다.
시인 고은의 글이다. 이 시대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그리워하는 사람들. 사랑스러운 것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난 왜 이러고 살아가는지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한석규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MBN스타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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