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항공 급기야 사과…"전적인 회사 책임"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항공기에서 베트남계 미국인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고개를 숙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객 데이비드 다오를 끌어내려 물의를 빚은 뒤에도 "규정을 따랐다면 앞으로도 더 과감하게 행동하라"며 맞섰지만, 언론 시민 등이 일제히 잘못된 대응을 규탄하자 꼬리를 내렸다.

최고경영자 오스카 무노즈는 11일 "강제로 끌어내려진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 어떤 승객도 이렇게 잘못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 우리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바로잡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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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은 여객기에 좌석이 오버부킹(초과 예약)됐다며 탑승객에게 자발적 좌석 포기를 요구했다. 8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시해도 지원자가 나오지 않자 하차 대상 4명을 무작위로 선발했다.

4명 중 1명에 포함된 다오는 "월요일 오전 예약 환자가 있다"며 하차를 거부했지만, 항공사가 공항 경찰을 통해 그를 강제로 퇴거시켰다.

이에 온라인에선 유나이티드 불매 운동이 빚어지고, 주가가 1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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