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차기 대통령 노동문제 꼭 해결해달라”(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성태(59) 바른정당 초대 사무총장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다음 정권에 당부의 말을 남겼다.

김성태 전 총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3차례 국회의원 당선 시점의 소속이었던 새누리당(전신 한나라당 포함)의 후신 자유한국당으로의 복귀 여부를 2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1일 김성태 전 총장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전문.

김성태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제19대 대선으로 결정될 차기 대통령에게 노동문제 타개를 당부했다. 사진=김성태 전 총장 SNS 공식계정
김성태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제19대 대선으로 결정될 차기 대통령에게 노동문제 타개를 당부했다. 사진=김성태 전 총장 SNS 공식계정
근로자들을 위한 기념일이라지만 정작 근로자들의 마음은 불편하다. 비정규직은 오늘따라 더 서럽고, 정규직들의 불안함도 단 하루의 위안으로 가실리 없다. 실업자들에겐 더없이 쓸쓸한 하루다.

이 나라의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소명이라 확신하며 주5일제 합의를 이끌었고, 정년 60세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등 나름의 처절한 싸움을 해왔지만,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깊은 자괴감과 무력감마저 엄습한다.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문제를 포함한 노동현안을 해결하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가계부채 등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답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일주일 후면 결정될 제19대 대통령은 노동문제 해결에 정권의 명운을 걸기 바란다. 이건 일개 국회의원으로서의 당부가 아닌, 얼마 전까지 비정규직을 전전하던 딸과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아들을 둔 아비로서의 절절한 부탁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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