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상인이 노총각 시절 아버지와 의절하고 지내야 했던 사연을 밝혔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3일 방송에 출연한 ‘결혼 47일 차 새신랑’ 이상인은 “노총각 시절 3년 동안 아버지 얼굴을 못 봤다. 결혼을 못 해서 아버지가 집에서 쫓아냈다”고 털어놓았다.
이상인은 “아버지와 의절하고 지내던 시절에, 용기 내어 집에 찾아갔지만 끝내 아버지가 만나 주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보낸 ‘아버지가 울고 있다’는 문자를 보고, 저도 눈물을 흘리며 돌아온 적이 있다”고 돌이켰다.
이상인. 사진=SBS 제공
“결혼 소식에 누구보다 아버지가 가장 기뻐하셨다”고 회상한 이상인은 “특히 결혼식 당일 신랑 신부가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 아버지의 기쁨이 절정에 이르렀다”면서 “결혼식 전 신부와 함께 ‘절대 울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순서가 오자 위기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상인은 “아내는 장인 장모님께 인사드릴 때, 울음을 꾹 참더라.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벌써 펑펑 울고 계셨다”면서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고 감회에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