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25세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두 사람의 이야기, `오늘을 잊지 마 - 사라진 25살의 기억`
최초입력 2017.09.01 21:46:57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이번 주 9월 3일 'SBS스페셜' 486회에서는 25세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한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과거를 모두 잊어버린 주인공! 기억상실증은 영화나 드라마의 영원한 단골 소재다. 만약 현실에서 기억상실증이 존재하다면, 그 주인공의 삶은 어떠할까? 인생의 절정기, 꽃다운 나이 25살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두 명의 주인공을 만난다.
사진=SBS
▶한국판 ‘메멘토’, 5분만 기억하는 주연 양
“눈을 감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아요. 매일 보는 풍경도 낯설어요”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이 몇 달 동안 뉴스에 나오고 있을 무렵, 주연 양은 TV를 틀 때마다 “너무 불쌍해. 어떻게 저렇게 된거야?”라고 엄마에게 물었다. 그녀의 머릿속에 기억이 남아있는 시간은 단 5분이다. 5분이 지나면 그 무엇도 기억할 수 없다.
주연 양은 더 이상 친구를 만나는 것도, 학업을 이어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결국 그녀는 대학 2학년 때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주연 양과 그 가족들, 과연 그녀와 가족들에게 봄날이 찾아올까?
▶ 인생이 송두리째 사라진, 3살의 기억을 가진 소리
“8개월 전... 나의 모든 기억이 한순간에 사라졌어요”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굴 만났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소리 양의 기억 속엔 단 한 줄도 남아있지 않다. 소리 양은 불과 8개월 전까지만 해도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취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 그녀는 갑자기 시작된 헛소리와 고열, 호흡곤란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진 후, 3개월 만에 의식을 찾았다. 하지만, 소리 양의 기억은 모두 지워진 상태였다. 사람에 대한 기억은 물론 기초적인 지식들마저 거의 사라져버렸다.
3살 어린아이로 변해버린 소리 양과 그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기억은 미래의 씨앗이다
SBS스페셜 ‘오늘을 잊지 마-사라진 25살의 기억’에서는 기억을 잃고 살아가는 두 사람을 통해 기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기억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겨 본다.
기억상실증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되는 SBS스페셜 486회는 오는 9월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