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아들이라 주장하는 김승필 씨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실종된 아이가 시체로 발견된 이야기와 ‘택시운전사’ 김사복이 자신의 아버지라 주장하는 김승필 씨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가장 먼저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사기 행각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새희망씨앗과 교육 콘텐츠 판매업체를 함께 운영하며 4만9000여 명으로부터 기부금 128억원을 모금해 이를 가로챈 혐의가 밝혀졌다. 특히 새희망씨앗 관련자들은 후원금을 받고 기부금 영수증까지 발행하며 사기 행각 및 기부금을 이용해 외제차 구매, 해외여행 을 즐기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사실이 발각됐다. 또한 이들은 연예인들의 사진을 홍보대사라며 도용하고 개인명의의 아파트를 사는 등의 행각을 일삼아 기부자들을 더욱 더 화나게 만들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두 번째로 이날 한 여자가 자신의 아이가 사라졌다고 실종 신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주변사람들은 ‘아이 만지는 여자’ 등을 의심했지만, 경찰은 오히려 “그 엄마가 한 달이 지나서 신고를 했고 해명도 못 하더라. 그래서 섣불리 말을 못한다”라고 밝혀 의심이 더해졌다. 하지만 결국 아이는 3년 만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고, 알고 보니 아이의 친엄마와 함께 살았던 어른들이 아이를 귀신 들렸다는 명목으로 학대해 사망한 것. 이들은 학대한 어른들은 진돗개를 신봉하는 종교단체로 30마리 개를 키우면서 개한테 절을 하고 우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알려져 사건에 대한 의심이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이날 영화 '택시운전사'의 히어로 김사복씨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 씨는 “아버지가 영화 속 그 김사복이 확실하다”며 자신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보였다. 이어 그는 “1980년 5월 어느 날, 유달리 특이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평소와 달리 아버지가 말도 없이 외박을 하고 돌아왔고, 항상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던 아버지의 자동차가 여기저기 찌그러져 흠집이 난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영화 ‘택시운전사’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첫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동행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김사복'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들 김승필 씨는 “김사복은 택시운전사가 아니다”라고 뜻밖의 말을 했다. “아버지는 일반 택시운전사가 아닌, 호텔 투숙객만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일명 ‘호텔 택시’를 운용하던 운수 사업가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