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엔플라잉, 꿀 보이스+밀당까지…‘진짜가 나타났다’(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가요광장’ 엔플라잉이 개성만점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 엔플라잉은 재치있는 입담과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로 한 시간을 가득 채웠다.

오프닝에서 드럼 김재현은 “2년 공백기 동안 개인 역량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회승과 트랜스포머 개인기를 선보여 관심을 끌어모았다. DJ 이수지가 “2일도, 2달도 아닌 2년을 준비한 개인기”라고 소개했고, 두 사람은 실감나는 효과음을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요광장’ 엔플라잉 사진=‘가요광장’ 공식 인스타그램
‘가요광장’ 엔플라잉 사진=‘가요광장’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2년의 공백기 동안 불안하지 않았어요?”라는 이수지의 질문에 리더 이승협은 “사실 불안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그러나 기다려준 팬들이 있기 때문에 컴백을 대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엔플라잉은 마지막으로 합류한 유회승을 인정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수지가 “새 멤버 고를 때 입김이 작용했냐”고 묻자 멤버들은 “모두 함께 대화하고 회승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리더 이승협이 “회승이가 정말 착하고 인성이 좋다”며 “데뷔만이 목적이 아닌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기타 담당 멤버 차훈은 캐스팅 일화로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는 “머리 털다가 캐스팅됐다는데 무슨 말이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차훈이 “14살 때 학교 육상부였다. 운동 후 땀이 많이 나서 머리를 털면서 나왔는데 기다리던 친구들이 내 이름을 불렀다”며 “그때 택시를 타려던 캐스팅담당자 분이 얼떨결에 우리를 보고 나를 캐스팅했다”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방송 중 이승협은 이상형 고백으로 이수지를 설레게 했다. 이승협은 “어렸을 때부터 볼이 귀여운 여자가 좋았다”며 “이수지 씨가 볼이 귀여워서 이상형이다”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볼을 꼬집을 수 있는 기회 드릴까요?”라며 수줍어했고, 이승협의 긍정적인 반응에 “훅 들어오는 이 느낌 뭐지?”라며 부끄러워했다.

이날 유회승은 밀당의 황제로 등극했다. 이수지는 눈물이 많다고 밝힌 유회승에 “이성 친구 때문에 눈물 흘린 적 있냐”고 질문했다. 유회승은 “있다. 다음번 출연했을 때 공개하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결국 답을 얻는 데 실패한 이수지가 “밀당의 황제네”라며 “다음번 출연해서 첫 사랑 얘기 꼭 해주세요”라고 약속을 받았다.

방송 말미 엔플라잉은 “버킷리스트 밴드이다 보니까 라이브 투어를 다니고 싶다”는 꿈을 소개했다. 이어 권광진은 “힐링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재현은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건강한 음악으로 활동하겠다”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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