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 “내 복이 이것밖에 안 돼 불쌍하다” 눈물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가수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탐사보도 세븐’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출연해 의혹과 관련해 이영돈 PD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서해순 씨는 “주변 사람들이 서우(서연)를 한 번이라도 따뜻하게 대해준 적이 있었냐”며 지인들을 향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자존심이 있어서 서우(서연)의 장애 등급을 받기가 싫었다. 그런데 학교를 보내려고 하니 세금 혜택 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당분간 소송 때문에 한국에 있어야 하니 창기 씨를 찾아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동물원 멤버이자 정신과 의사인 김창기의 친구를 통해 딸 서연 양이 장애 2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탐사보도 세븐’ 서해순 사진=‘탐사보도 세븐’ 방송캡처
‘탐사보도 세븐’ 서해순 사진=‘탐사보도 세븐’ 방송캡처
이영돈 PD는 “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 알려야 할 분들에게는 (서연이 사망사실을 알리고 싶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해순 씨는 “후회라기보다 당시 서우와 함께했던 발달장애아반 엄마들에게는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작권과 관련해 “저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여자다”라며 “재수없는 여자가 돼서 남편도 죽이고 딸도 죽이고 그 돈 차지하려고 했냐는 말이 가슴 아프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해순 씨는 이날 방송에서 “나는 여자고 50대 아줌마다. 나를 털어서 나올 것이 없다”라며 “제 배를 갈라서 보여드릴까요?” 등의 표현으로 격한 감정을 표현했다.

방송말미 그는 “마음이 아프다. 딸이 없는 엄마가 가장 슬픈 것이다. 제 복이 이것밖에 안되서…”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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