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길은 서른여덟살 전업주부에서 스무살 대학교 새내기로 타임슬립한 마진주(장나라 분)와 미묘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인물. 겉으로는 차갑지만 진주를 통해 그의 다정하고 따뜻한 본심을 엿볼 수 있다.
고백부부 장기용 사진="고백부부" 방송 캡처
조각 같은 외모와 뛰어난 신체 비율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일단 예사롭지 않았다. 대학교 이사장 아들임을 감추고, 진주의 참 매력을 알아보는 그의 품성 역시 반듯하니 완벽에 가까운 남자다.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남자가 아니다. 무심한 척 하다가 “뭐 좋아하는 거 있어요?”라는 진주의 물음에 “너! 맞는 거 같은데...너 좋아하는 거”라고 고백하는 직진남이기도 하다.
진주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는 로맨틱한 면모는 오히려 바람둥이 아닐까라는 귀여운 의심을 들게 할 만큼 그의 매력이다.
또한 진주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자신과 살짝 떨어져 걷는 그녀에게 “나한테 조금만 더 와주면 안 되나? 이런 식으로 걸으면 내가 다 젖잖아. 엄연히 내 우산인데” 같은 식의 화법은 누구도 거부하기 어렵다.
장기용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장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동갑내기 앙숙 부부가 20살로 돌아가면서 시작되는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