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김병기 교수, `호태왕비` 탁본 발견 "글씨가 너무 좋았다" 감탄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김병기 교수의 ‘잃어버린 우리 문화, 한자’ 이야기가 그려졌다.

3일 방송된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김병기 교수가 출연해 ‘한자를 모르는 탓에 역사가 사라진다’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문답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기 교수는 “중국 입장에선 고구려가 중국의 영토를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땅을 광개토대왕을 그냥 호태왕이라고 부른다”며 “어느 날 서점에서 ‘호태왕비’ 탁본을 발견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차이나는 클라스 캡처
사진=차이나는 클라스 캡처
이어 김병기 교수는 “펴 보는 순간 글씨가 너무 좋았다. 웅장하고 꾸밈이 없는 고구려 글씨의 매력에 빠져 필사를 하게 됐다”며 “몇 장을 쓰다 보니 감을 잡아 분위기를 따라 써 내려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붓이 콱 막히더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서체였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재일 사학자 이진희 교수는 막혔던 부분을 언급하며, “일본이 광개토대왕비를 변조하였다”고 말하며 일본의 변조 의혹을 제기한 바가 있다. 알고보니 김병기 교수가 써내려가던 글 중 막혔던 부분이 변조된 부분이었던 것. 이에 김병기 교수와 출연진들은 모두 “소름 돋았다”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김 교수는 한자에 대해 “한반도에서만 2000년 동안 써 온 동아시아 문자”라며 “일본 사람들이 한국을 정벌할 이유로 삼기 위해 광개토대왕비를 변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통문화와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문자가 90% 이상 한자”라며 “한자를 모르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소신있는 해답을 내놓았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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